순천 숲뷰 카페 어그원 후기
KTX를 타고 순천역에 내려, 가족들과 돼지국밥 한그릇씩 먹구 카페를 어디갈까 찾다가,
개인적으로 바다뷰보다 숲뷰를 좋아해서 숲뷰 카페를 찾아보았다.
여수집까지 가는 길에 있고,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약간 숲뷰지만 풍경이 예쁘다해서 신대지구의 어그원을 방문했다.
ㅇ 순천 신대지구 어그원 후기_산뷰가 예쁜 카페
간판이 건물 저 끝에 자그맣게 달려있다.
아마 여긴 지나다니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아니고,
보통 브런치나 카페를 가려고 검색해서 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간판을 작게해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 같다.
주차는 카페 바로 옆에 한 4대 정도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 건물이 공용으로 쓰는 느낌의 1층 주차장이었다.
1대 정도 서있길래 여기가 맞나? 싶어서 그냥 세웠는데 나갈때까지 우리차만 있었고 별말은 없어서 맞는 것 같다 ㅋㅋ
우드톤의 테이블과 의자에 식물들로 인테리어 되어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우드+나무 조합이라니 ㅎㅎ 분위기는 꽤나 마음에 들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숲뷰가 나온다.
진짜 찐 숲뷰보다는 약간 다운그레이드된 버전이긴 하지만 시내 가까이에 있으니 멀리 가지않고 누릴 수 있는 뷰로썬 만족!
야자수 같은 나무도 심어져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숲뷰보다는 산뷰에 가깝고, 밑에 도로만 없었어도 완벽했으나
하늘이 파랗게 너무 예쁜 날이였어서 산뷰와도 잘 어울렸다 ㅎㅎ
엄마 아들도 한컷 찍어주고, 우린 이렇게 ㄴ 자로 되어있는 의자에 주르륵 앉았다.
ㅇ 어그원 메뉴, 가격
커피, 콜드 브루와 함께 라떼랑 차, 에이드 종류도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다.
가격대는 5~7천원으로 가격이 좀 있었다.
보통 이 정도면 조금 넓은 카페의 가격인데 카페 크기치고는 약간 비싼 느낌이 들었지만 맛있기만 하면 뷰값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이스녹차라떼, 라떼 아인슈페너, 무슨에이드, 콜드브루 바닐라라떼를 시켰다.
소금빵이랑 다른 빵 하나도 추가로 주문!
난 녹차라떼를 먹었는데 다른 카페와 비슷한 맛이었으나 녹차아이스크림을 같이 올려줘서 너무 좋았다 냠냠
커피를 시켰는데 아이스크림 올려주는 카페 최고!
이 중 가장 맛있었던 건, 만장일치로 아인슈페너였다.
평소에 아인슈페너를 좋아하고 카페에 팔면 보통 먹어보곤 하는데
어그원 아인슈페너는 크림도 꾸덕하고 많이줘서 달달하니 맛있었다.
아인슈페너 맛없는 곳은 크림이 크림이 아니고 그냥 하얀액체같은 곳인데,
여기는 정석대로 쫀득한 크림이 올라간 커피여서, 부모님도 우리도 맛있다고 했다.
어그원 가시면 아인슈페너 추천!!
소금빵은 처음먹어봤는데 쏘쏘 무난했고, 그 옆에 콘치즈를 올린듯한 빵이 짭짤하니 초딩입맛이면 좋아할 맛이였다.
이렇게 뷰를 보며 맛있는 커피도 먹은 좋은 시간이었다. ㅎㅎ
20분 정도 안쪽으로는 찾아갈 가치가 있는 카페라고 생각한다.
시내에서 가까운 산뷰, 숲뷰 카페 어그원 추천!
아인슈페너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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