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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2분기 어닝 후 50% 급등, 업스타트(UPST) 주식 상세 분석 및 주가 전망

주식맛집 2021. 8. 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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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어닝 발표 후 5일만에 50% 상승한 나스닥 상장 UPSTART(티커: UPST)에 대해 알아봅시다.

(출처 : Upstart Q2 2021 Earnings)

아까워라..

업스타트(Upstart Holdings) 란?

 

ㅇ 미션

업스타트의 미션은 대출 서비스를 단지 신용등급이 아닌 실제 리스크에 기반하여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평소에 대출을 못갚거나 불이행한 적이 없는데도 신용등급이 높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죠. 실제로 미국인들의 80%는 이자 지급을 불이행한적이 없는데도, 20~30%사람들만 1~2등급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비즈니스를 착안한 업스타트 기업입니다.

 

그럼 무엇을 보고 대출을 해주는 것인가?

 - 직장이력, 신용 내역, 교육수준, 지출내역, 은행거래, 신청 과정 등 신용등급 외 약 1000가지의 평가항목으로 심사하여 통해 대출여부와 금액을 결정합니다. 그런데 AI를 이용하여 이 과정이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합니다.

 

업스타트 어닝보고서

업스타트는 소비자와 은행파트너들을 연결시켜주는 인공지능 플랫폼입니다.  71%의 대출 신청건을 자동화하고 있으며, 매출의 97%가 은행에서 오는 수수료입니다. 업스타트는 직접 돈을 빌려주는 기업이 아니기에 채무 불이행에 따른 리스크가 없습니다. '20년 12월에 상장하였지만 이미 4분기 연속 흑자 기업입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8억달러의 대출을 승인해줬습니다.

 

ㅇ 업스타트 장점 5가지 - 소비자입장

 

1. 대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5분내에 이자율 확인이 가능합니다.

2. 71%의 대출 신청은 인공지능에 의해 바로 승인됩니다.

3. 99%의 개인 대출 신청은 계약서 작성 1일 후 대출금이 바로 입금 완료됩니다.

 

4. 전통적인 대출 업제보다 10% 저렴한 이자율

5. 추가 비용 없이 언제든 선납이나 청산 가능

 

ㅇ 업스타트 장점 4가지 - 은행 고객사 입장

 

1.승인률이 같은 조건에서 업스타트의 채무불이행률이 약 75% 낮습니다.

2. 또한, 채무불이행률이 같은 조건에서, 업스타트의 대출 승인률은 약 173% 높습니다.

-> 데이터가 증가하면 인공지능의 기능은 지속적으로 향상할 것입니다.

 

3. 신용등급만을 이용한 대출 심사보다 5배나 정확한 채무 상환 예측이 가능합니다.

4. NPS(Net Promotor Score) 가 81점 - 이는 대형은행(30점)보다 높습니다. 보통 60~70점만 되도 굉장히 좋은 점수인데, 업스타트의 NPS 즉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지수가 굉장히 높게 나왔습니다.

  * NPS는 이 기업을 주변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보는 점수입니다.

 

ㅇ 업스타트 파트너 은행 리스크 - 특정 기업에 높은 의존도

2021년 1분기 매출의 56%가 Corss River Bank 단 한곳에서 나왔습니다. 매출 분산 및 더 많은 은행들과 계약하여 매출 다각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ㅇ 업스타트 성장 추세

 

2021년 2분기 대출 승인 건수는 287,000건으로, 전년대비 24배 증가 / 전분기 대비 110% 증가했습니다.

2021년 2분기 대출 거래 금액은 약 28억 달러로, 전년대비 17개 증가 / 전분기 대비 62%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이는 그래프에서 보다시피 20년 2분기가 굉장히 낮은 승인건수와 금액을 기록했기에 전년 동분기 대비한 %은 좀 주의해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사이트 방문자 중 대출 서비스 이용자의 비율이 21년 들어 22, 24%를 기록했습니다. 

 

ㅇ 시장의 잠재력

미국의 개인 신용 대출 시장 규모(무담보 대출)는 840억 달러입니다.

미국의 자동차 담보 대출 시장 규모는 6435억 달러입니다.

미국의 소비자 신용 시장 규모는(모기지, 신용카드) 4.2조 달러입니다.

 

그 중 업스타트는 AUTO LOAN(자동차 담보 대출 규모)의 규모를 늘리고 있습니다.

업스타트는 2020년 9월 자동차 담보 대출 서비스를 런칭하고, 21년 3월에 Prodigy를 인수하여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완성하였습니다. 성공적인 인수로, 21년 2분기 자동차 대출 금액이 10억달러를 초과하였고 미국 인구의 95%이상이 업스타트의 오토론으로 자동차 담보 대출을 받고 있습니다.

자동차 대리점 파트너 수도 지난 분기 보다 24% 증가하였으며 5개의 새로운 은행과 추가적으로 자동차 담보 대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ㅇ 업스타트 매출 & 수익

업스타트의 21년 2분기 매출은 194M달러 전분기 대비 60% 상승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133% 증가, 순이익은 37M달러로 1분기 대비 269% 증가 라는 엄청난 지표를 2분기에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성장주는 연구개발비의 비율을 중요하게 보는데, 업스타트는 전체 매출의 16.2%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높은 비율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업스타트에도 투자 리스크는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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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업스타트 투자 리스크 

1. Credit Karma(대출 서비스를 비교해주는 웹사이트) 의존율이 높다.

  2020년 업스타트 전체 트래픽의 52%가 Credit Karma라는 사이트를 타고 들어왔다 합니다.

 

2. TOP 고객 은행 의존율이 높다.

Cross River Bank라는 한 은행에서 2020년 매출의 63%가 나왔습니다.

 

3. 대형 은행들의 인공지능 대출 진출 여부입니다. 대형 은행들이 AI에 뛰어든다면 기술적인 경쟁력이 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ㅇ 업스타트 주가 전망

 

그렇다면 어닝 발표 후 주가가 급등한 업스타트의 주가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야후 파이낸스의 전문가들은 업스타트 매매 의견을 BUY로 주었습니다. 근데 그거와 반대로, 예상 주가는 현재보다 낮은 139달러입니다. 아마 급등이후 예상주가가 아닌, 어닝 발표 전부터 예상했던 주가와 평균치로 계산해서 낮아진 듯 합니다.

 


 

현재 업스타트의 주가가 일주일간 50% 이상 폭등한 상황으로 조만간 조정이 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업스타트의 AI 수준이 어느정도인진 모르겠지만 충분히 다른 경쟁기업에서도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서 2분기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이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이기에 투자는 조금만 더 지켜보고자 합니다.

 

과연, 업스타트는 3분기 어닝 발표 후에도 주가가 급등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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