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년 초부터, 부동산 투자로 유명한 한 커뮤니티에서 열심히 임장을 다니며 하루하루 보고서를 쓰며 성취감에 쩔어있었다.
와 이게 갓생인가, 나도 이렇게만 하면 부자가 되는건가!! 하며,,
그러다 그렇게 바라던 하락장이 찾아왔다.
그런데 매가만 빠지면 너무 좋지만, 전세는 더 빠른 속도로 빠져서
역전세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기며, 이걸 나중에 내 마통으로 어떻게 막지? 하는 아직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고민이 생겨났다.
그 커뮤니티안에서도 난 약간 베짱이 스타일이었기에 그렇게 행동없는 방황을하다가,
올해, 아예 다른 방향인 투자가 아닌 실거주를 알려주는 또 다른 유명한 부동산 오프라인 강의를 듣게 되었다.
이곳은, 투자는 나중에 하더라도 일단 실거주 집 1채는 무조건 있어야한다. 그것도 가능하다면 무조건 서울!!을 외치는 강의였다.
그런데 내 가능자금 +최대 대출로 하면 . 서울의 입지가 좋지 않은곳 혹은 언덕에 위치한 1~20평대 / 혹은 약간 입지 좋은곳의 10평대 정도가 가능할 듯 했다.
하지만 난 현재 서울이 직장이 아니기에, 서울로 실거주를 바로 할 생각이 없다.
서울 10평대 VS 경기도 20평대 중 어느곳이 내 행복우선순위인지 생각을 해보라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서울 실거주의 이유를 직주근접과 좋은 인프라, 주변환경으로 인한 가족의 행복, 내 아이의 행복을 주로 이야기한다.
집 안이 아닌 집 밖을 보라고.
하지만 난 서울로 가면 단점
1. 직장이 멀어진다.
2. 퇴근 후에 공부만해서 주변 인프라가 별로필요없다. 스터디카페와 카페만 있으면좋겠다..
3. 아이도 없는 1인가구이기에 무서운 동네만 아니면 괜찮다.
서울로 가면 장점
1. 아플때 병원이 가깝다. 박물관 등 문화생활을 누리기 좋다. 좋은 서점이나 도서관도 많다.
2. 서울로 놀러가기 가깝다
3. 주변 사람들이나 환경이 좋아진다. 혹은 좋은 인맥이 생길수도 있다.
4. 추후 가정을 이루고 아이가 생기면 서울인프라를 물려줄..수도 있다..
- 그때 집을 매수하면되지않느냐고? 물어보면, 지금 가격이 고점보단 떨어져있는 지금 사야한다고 한다. 집 매수는 ASAP. 왜냐면
유주택자는 대출어떻게 갚지하며 더 아끼고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무주택자는 월세,전세 살며 전세는 돌려주는 돈이니까~하며 펑펑 쓴다는 거다. 그렇게 계쏙 무주택자가 되고...
-->사실 맞긴하다.
나도 꽤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고 자부했는데, 막상 집을 매수하려하니 용기가 없다.. 진짜 이렇게 평생 무주택자가 되는거아닌지..
이러다 가격이 또 올라서 더 하급지로 가야하는건아닌지..
하지만 현재가격에서는 입지가 좋지 않아 굳이 여길 지금사야하나 싶기도하고..
이 모든 게 다 내가 잘 몰라서 인듯하다.
결론은!!
일단 앞으로 내가 정말 살 수 있는 10~20평대 가격을 위주로 보며 임장을 다녀야겠다...@_@_@_@ 아직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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