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방이옥 후기
특별한 날을 맞이하여 가본 청라 방이옥!
평소에 이렇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있는 식당을 가볼 일이 별로 없는데 오랜만에 좋은 식당에 가서 맛있게 먹고 와서 후기를 남겨본다.
ㅇ청라 방이옥 우대갈비 먹어본 찐 후기
들어갈때부터 가격이 조금 있을 것 같은 예쁜 전구 인테리어가 맞이해준다.
내가 딱 좋아하는 우드톤+식물의 인테리어다. 자리마다 전등도 별도로 있어서 아늑한 분위기까지 있다. 종업원분들도 포멀하게 입고 계셔서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주는 것 같다. 특히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홀에도 자리가 있지만, 저렇게 룸도 존재하기 때문에 회식이나 누군가에게 대접할때 오기 좋은 식당이다.
내가 앉은 자리 뷰다. 예쁜 원 창문에 밖이 보여서 답답하지 않고 개방감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사람들도 많이 안 지나다녀서 아주 최적의 자리 ㅎㅎ
ㅇ청라 방이옥 메뉴와 맛 내돈내산 후기
청라 방이옥은 수비드 우대갈비로 유명하다. 우대갈비 단품을 시키면 2인분에 57,000원이다.
숙성 삼겹살은 1인분에 16,000원, 숙성 후라이드 돈마호크는 2인에 32,000원으로 1인분이라 하면 삼겹살이랑 가격이 똑같다.
하지만, 단품보단 방이옥 한판이 가성비가 좋았다.
우대갈비+삼겹살 1인분 + 돈마호크 1인분에 79,000원으로
단품들만 시키는것보다 89,000원 → 79,000원으로 만원이 더 쌌다.
그래서 우리도 둘이 방이옥 한판으로 주문!ㅎㅎ
고기가 나오기 전 반찬과 방이옥 한판에 포함된 된장찌개, 김치삼겹찜의 모습이다.
반찬도 그냥 놓는게 아닌 8각형 나무접시에 올려줘서 더 고급스러웠다.
된장찌개와 김치찜이다.
된장찌개는 국이 없는 방이옥 한판 조합에 유일한 국물이여서 느끼하거나 텁텁할 때 먹기 좋았다. 맛도 매우 굿!
하지만, 위쪽의 김치삼겹찜은 고기가 많이 들어있지 않고 고기 크기가 매우 적고 김치만 많았다. 아마 자르고 남은 자투리 고기들을 넣은 느낌이여서 크게 맛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그리고 워낙 맛있는 고기들이 많이 나와서 김치찜을 먹을 생각도 잘 안들기도 하고 ㅎ
쨌든 방이옥 한판에 포함돼서 기분좋게 먹지만 큰 기대없이 먹으면 좋은 사이드들이었다.
이걸 먹으러 청라 방이옥에 왔지! 청라 방이옥 수비드 우대갈비이다.
수비드 우대갈비는 살면서 처음 먹어봤는데, 저 큰 뼈에 붙어있었던 고기라고 한다. 이미 잘라져서 나왔고 고기랑 야채는 직원분이 모두 구워주신다. ㅎㅎ 뼈는 데코용으로 올려놔주시다가 고기를 다 굽고 가져가셔서 붙어있는 고기를 주방에서 떼어서 별도로 가져다주신다.
다 구우면 이렇게 접시에 담아서 보기좋게 올려주신다.
우대갈비에 와사비랑 홀그레인 머스타드 올리고, 소금 찍어서 먹으면 환상 ㅜㅜ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배가 안 고픈채로 갔는데도 넘 부드럽고 맛있어서 계속 먹게됐다. 반찬들도 깔끔하고 부모님이랑 가기도, 연인과 기념일에 가기도 매우 좋은 식당이다. 추천!
하지만 양을 보면 알겠지만 저게 2인분양이여서, 물론 반찬들이 많긴 하지만 둘이 가서 우대갈비 2인분 단품만 시킨다면 부족할 것 같았다. 방이옥 한판 세트로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함!
남은 돈마호크와 삼겹살이다. 이것도 역시나 직접 구워서 놔주신다 ㅎㅎ
삼겹살은 쫄깃하니, 우리가 아는 두껍고 맛있는 삼겹살집의 맛이였다.
돈마호크는 조금 더 부드러워서 더 잘 입에서 부서지는 느낌이 들었다.
돈마호크도 제대로는 처음먹어보는데, 연어스테이크같은 느낌이 들었다. 둘다 맛있지만 돈마호크 승 !! ㅎㅎ
청라 방이옥집에서 개인적인 고기 맛은 우대갈비 >> 돈마호크 >= 삼겹살 순이였다.
가신다면 우대갈비는 꼭!꼭! 드셔보시길 추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룸이 있어
기념일, 회식 장소로 추천하는
청라 우대갈비 맛집으로 왕추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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