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가성비맛집 베트남이랑 후기
오랜만에 친구들과 평일 저녁 강남 약속을 잡았는데, 식당을 고르다가 모두 쌀국수를 좋아해서 베트남식당으로 결정했다. 땀땀과 베트남이랑 중에, 예약이 되는 베트남이랑으로 금요일 저녁에 예약하고 방문했다. 예약시간보다 일찍가게되었는데 만석인 경우는 없어서 예약없이 가도 충분히 먹을 수 있어보였다.
ㅇ 베트남이랑 후기
위치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7길 15 대경빌딩 지하1층 (우)06615
영업시간
월,화,일 10:00 ~ 23:30
수~금 10:00 ~ 01:00
토 11:00 ~ 01:00
예약
예약가능!
베트남이랑은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나와 조금만 직진하다가 왼쪽으로 돌면 나오는 사거리 대경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한다.
처음에는 지하1층인줄 모르고 간판을 찾다가 주소인 대경빌딩과 앞에 있는 가판대를 보고 알았다. 처음오면 쉽게 발견하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이렇게 강남역 대경빌딩 지하1층에 위치하고, 앞에는 가판대가 있으니 간판이 아닌 가판대를 찾으면 더 찾기 쉽다!
점심특선이 매우 가성비있어 보이지만 우린 저녁에 왔기 때문에 패스 ㅎㅎ
내려가는 길도 예쁘게 잘 꾸며놨다. 베트남 현지로 입장~!
베트남이랑이 맛있는 이유를 칠판에 써놓으셨다 ㅎㅎ
요약하면 현지인 맛집에서 비법을 전수 받아 국내산 소뼈 사골을 24시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렇게 적어둘 정도면 아주 맛에 자신있다는 것 같은데 과연 어떨지 기대기대
베트남이랑은 베트남의 포장마차 거리를 재현해놓은 듯한 분위기이다. 정제된 느낌보단 일부러 투박하게 한 인테리어와 나무 사이 전등까지 야시장 또는 푸드코트에 온것같이 느껴졌다 ㅎㅎ
실제 먹고 있는 분들을 보니, 진짜 퇴근하고 국수 한그릇씩 하는 서울 야시장 느낌 낭낭하지 않나?
강남에 이런곳이 있다니 색다른 분위기여서 좋았다 ㅎㅎ
주문은 키오스크로 한다. 키오스크는 위 사진과 같이 매장 중간과 입구쪽에 하나가 더 있어 총 2개가 있다.
앉을 테이블 번호를 기억해가서, 메뉴 선택 후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면 직원분이 테이블로 가져다주신다.
음식이 나오는 곳은, 마트 푸드코트처럼 분야가 써있다. 처음 봤을 땐 음식이 나오면 내가 가져가야 하는건가? 싶었는데 직접 가져다주셨다. 정말 포차느낌을 내고자 +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번호를 매기신 것 같다.
셀프코너에는 양파, 파, 고수와 쌀국수 육수, 베트남 차가 있었다.
ㅇ베트남이랑 메뉴, 가격
베트남이랑 메뉴와 가이다.
쌀국수: 9,500 ~ 12,000원
곱창쌀국수/국밥: 15,000원
대창쌀국수/국밥: 18,000원
반쎄오 2pcs: 13,000원
반미: 8,000원
분짜: 12,000원
그 외에도, 뼈쌀국수, 곱창전골, 짜죠, 모닝글로리, 분보짜오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그래도 강남역 바로 앞에서 1인분에 만원초반으로 맛있는 한끼를 먹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는데 이 정도면 가성비 있다고 인정한다.
쌀국수는 둥근면과 중간면중에 선택해야 한다. 나는 그냥 기본적인 쌀국수면을 먹고 싶어서 중간면을 선택했다.
둥근면은 보지 못했는데, 약간 쫄면같지 않을까..?
우리는 3명이 가서, 우삼겹쌀국수(+면추가) 1개, 돼지고기반미 1개, 반쎄오(4pcs)를 시켰고 총 42,000원이 나왔다.
음식 나오기 전, 셀프코너에서 가져온 고수, 파, 양파들 ㅎㅎ
우삼겹쌀국수에 면추가한 게 나왔다. 면이 안에 같이 들어가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따로 나와서 먹다가 넣으면 된다.
쌀국수는 깔끔한 육수맛이였고 면이 굉장히 부들부들해서 맛있었다. 쌀국수 프랜차이즈집(포베이)들 보다 맛있는 것 같다. 그런데 우삼겹이 맛있긴하지만 기름지다고 생각해서 차라리 1,500원 더 싼 소고기쌀국수를 시킬걸 후회했다.
돼지고기 반미이다! 엔젤리너스에 파는 건 봤는데 사먹어보는 건 처음이다.
반미를 처음 먹어봤는데 맛은 롯데리아 돼지고기 햄버거 맛?! 친구들은 맛있다했는데 난 크게 맛있진 않았다. 그렇다고 맛없진 않지만 그냥 음 돼지고기햄버거 맛이네~ 정도??
반쎄오가 나왔다. 사진은 2pcs이고 우린 4pcs를 시켰기에 오른쪽 반쎄오 2pcs가 추가로 더 나왔다.
라이스페이퍼에 반쎄오를 잘라서 싸먹는 형식이였는데, 반쎄오가 아주 바삭바삭한 전이여서 쌈싸먹기가 힘들었다.
같은 고기와 야채 재료를 밀가루 전에 같이 먹으면 반쎄오, 쌀국수면이랑 같이 먹으면 분짜로 나눠지는 것 같다.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반쎄오, 부드러운 쌀국수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분짜를 추천!!
확실히 라이스페이퍼에 싸먹어서 월남쌈같은 느낌이였고, 맛도 비슷했다. 대신 월남쌈대신 채소가 적어서 아쉽..
2pcs만 시켰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4pcs가 나오니 굉장히 많은 느낌이였다.
베트남이랑은 쌀국수 추천! 반쎄오는 2pcs만 먹어도 충분할 것 같고, 다음에 간다면 분짜를 먹어보고 싶다.
그래도 1인당 14,000원에 푸짐하게 먹어서 좋았다. ㅎㅎ 다음에 강남역 갈 일 있으면 또 갈 의향 있음!
인당 만원 초중반으로 한끼먹을 수 있는
강남 가성비 맛집 인정!
간단히 한끼 먹고 싶을 때 추천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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