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면 날마다 생각나는 떡볶이
여수에 간 어느 날, 항상 떡볶이 맛집은 지방에 많은 것 같아서 탐색해보다가 고소먹방 이란곳이후기가 좋아서 다녀와봤습니다!
위치는 이곳이에요!
여수에 놀러온 젊은이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하던데 역시 약간 관광지 느낌이 나는 동네였습니다.
네이비색 간판이 특색인 고소먹방 가게 모습입니다.
이런 단순한 그림들이 가게 이미지를 형성해서 식당을 들어갈지 말지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가격은 떡볶이 2인분에 8000원입니다.
떡볶이에 전남 특산물인 갓김치가 들어가는 게 고소먹방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감튀크림(감자튀김&소프트아이스크림)도 맛있어보였지만 배가 많이 안 고파서
갓잡은 떡볶이 + 모듬튀김 이렇게 포장을 했습니다.
떡밥도 유명하던데, 개인적으로 이런 분식집의 덮밥을 잘 먹진 않아서 패스-! 떡볶이로만 배를 채우고싶다고용~
사장님은 매우 친절하시고, 문자로 문의를 남겨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십니다 :)
떡볶이는 묵고 댕기냐! 마!
가게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자리는 4개 테이블과 창가쪽에 밖을 볼 수 있는 자리 1곳이 더 있습니다.
왼쪽의 셀프 식기류 코너와, 계산대입니다
이곳이 창가쪽 자리로, 저는 여기가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
바다를 보며 먹는 떡볶이~ 뭔가 진짜 해안도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저 기에 주차만 안되어있다면..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도 있고,
저는 이런 소품 디테일이 살아있는 곳에 가면 괜히 나까지 몽글몽글해져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쪽 벽에는 방문록을 남길 수 있는 포스트잇이 있습니다.
저도 포장을 기다리며 썼는데 ㅎㅎ 올리려했지만 넘어가겠습니다.
이런 숨은 방문록 고수도 방문해주셨네요
집에 와서 먹방 시작-!
모듬튀김과 갓잡은떡볶이입니다.
모듬튀김은 오는길에 메추리알 튀김 3개를 먹어서.. 원래 4개가 꽂혀있습니다 :)
맛은 좀 식고 난 뒤에 먹어서 그럴수도 있는데, 무난한 떡볶이였습니다...
사실 이전에 올린 봉쥬떡볶이도 무난했지만 가끔 생각이 나는데
고소먹방은 그 이후로 생각이 나진 않습니다.
하지만 양은 꽤 있고 떡이 밀떡+쌀떡 섞여있고 어묵도 한가지 모양이 아닌 여러가지 모양이 있어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갓김치가 들어있어 느끼해질 때 한개씩 같이 먹어주면 새콤하고 별미였습니다. 갓김치를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모듬 튀김은 오징어 2개, 새우 1개, 고구마 2개, 김말이 1개, 메추리알 4개 였습니다
튀김은 바로 먹었으면 더욱 맛있었을텐데, 식고나서 먹어서 객관적 맛 후기는 패스
고소먹방은 포장보다는, 가게안에서 먹고 그 주위를 구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거리가 너무 예쁘지 않나요?
부산 흰여울문화마을과 비슷한 거리입니다.
바다를 옆에 낀 벽화마을
누가 커피 벽화에 저런 낙서를 :(
가게 바로 앞에,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바로 볼 수 있어서 구경하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여수 고소먹방 한줄후기
맛은 놀러갔을 때 한번 먹을 정도,
주변 경치가 좋으니 가게에서 식사를 추천!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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